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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브리핑] 지구, 행어(아르베) 인수·탠덤스튜디오 전략적 지분교환
2026.04.30지구의 세 번째 축, 뷰티·라이프스타일 진출
지구홀딩스가 4월 30일 뷰티·라이프스타일 분야 진출을 위한 두 개의 딜을 발표합니다. 지구는 향 기반 헤어·바디케어 브랜드 아르베를 운영하는 행어를 인수하고, K-뷰티 멀티브랜드 하우스를 지향하는 탠덤스튜디오와 전략적 지분교환을 진행합니다.
지구는 두 개의 딜을 통해 헬스케어(유투바이오와 유투엑스랩)와 엔터테인먼트AI(뉴럴아케이드)에 이어 뷰티·라이프스타일을 세 번째 핵심 성장 축으로 구축해 나갑니다.
제품 기획·개발에 강한 행어(아르베)
아르베는 하상민 창업자가 미용업 현장의 경험을 담아 기획한 향 기반 헤어·바디케어 브랜드입니다. 품질 높은 은은한 향과 감각적 패키지로 미감이 까다로운 디자이너들에게 인기가 높고 클린뷰티를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에게 좋은 호응을 얻어 큐텐 재팬에서 연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르베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26년 1~2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상민 대표는 미용실을 직접 운영하며 헤어 제품의 한계를 발견하고 2022년 아르베를 창업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전형준 이사는 1세대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로 온라인 커머스 전반의 실무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제품 기획·개발에 강한 현장형 창업자입니다.
K-뷰티 멀티브랜드 하우스를 만드는 탠덤스튜디오
탠덤스튜디오는 커머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K-뷰티 멀티브랜드 하우스를 지향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자체 브랜드 노마디아를 준비 중이며 2026년 5월 첫 제품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탠덤스튜디오는 자체 브랜드를 기획·운영하는 동시에, 유통·마케팅·데이터 인프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K-뷰티 인디브랜드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구조를 만들어갑니다.
탠덤의 핵심 자산은 시장 독해력입니다. 윤자영 공동대표는 대학 재학 중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를 창업해 29CM를 인수·운영하고 무신사에 매각하기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경험한 연쇄 창업자입니다.
손영대 공동대표는 오픈서베이, 29CM, 무신사파트너스 등에서 일하며 이커머스 및 투자·스케일업을 함께 경험한 전문가입니다. 두 창업자는 어떤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선택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지를 플랫폼 운영자의 시각으로 가장 가까이서 봐 온 사람들입니다.
딜의 구조와 의미
지구·탠덤·행어의 딜은 지분과 역할을 나누어 더 큰 성장을 만드는 전략적 파트너십 구조입니다.
- 지구와 행어 : 지구는 행어의 구주 매입과 신주 투자를 병행해 경영권을 인수합니다. 창업팀은 인수 이후에도 절반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면서 경영을 계속합니다. 지구는 자본과 네트워크를 더하고, 행어를 뷰티·라이프스타일 포트폴리오의 앵커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함께 설계합니다.
- 탠덤과 행어 : 탠덤은 행어의 소수 주주이자 운영 파트너가 됩니다. 탠덤은 보유 지분의 의결권을 지구에 위임합니다. 이로써 지구는 탠덤의 지분까지 더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하고, 행어는 지구의 자회사로 운영됩니다. 탠덤은 행어의 경영과 운영 전반을 지원하고, 행어 창업팀은 제품 기획과 브랜딩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 지구와 탠덤 : 지구와 탠덤은 지분 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습니다. 두 회사는 탠덤이 가진 K-뷰티 분야 시장 독해력을 기반으로 K-뷰티 브랜드를 함께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협력구조를 만들어갑니다. 행어는 그 시작입니다.
지구×탠덤×행어 효과
지구·탠덤·행어가 연결되면 각자 혼자서는 만들 수 없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 탠덤의 역량 지원 : 탠덤이 가진 경험과 시장 독해력이 아르베에 더해집니다. 기존 채널에서 아르베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국가로의 빠른 확장을 함께 만들어갑니다.
- 지구의 원료·기술 네트워크 활용 : 지구가 대웅과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원료·기술 네트워크와 탠덤의 파트너십이 행어의 기능성 라인 개발에 투입됩니다. 일본 시장의 기능성 수요와 맞물려 성장 잠재력을 기대할 수 있는 지점입니다.
- 멀티브랜드 뷰티하우스: 행어(아르베)는 지구의 뷰티·라이프스타일 섹터에서 앵커 브랜드 역할을 합니다. 아르베를 중심으로 유통·수출 채널과 운영 인프라를 쌓아가며, 이후 브랜드 발굴과 육성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지구와 탠덤이 함께 설계하는 뷰티·라이프스타일 성장 구조입니다.
기업가가 기업가를 돕는 지구
윤자영·손영대 대표는 탠덤스튜디오의 공동창업자이자 지구 얼라이언스 멤버입니다. 두 사람이 이끄는 탠덤스튜디오는 이번 딜에 공동투자자이자 운영 파트너로 직접 참여합니다. 지구 얼라이언스는 창업과 투자의 전 과정을 겪은 기업가들이 모인 주주 공동체입니다. 이들은 단순한 투자자를 넘어 지구라는 플랫폼 안에서 자신의 경험과 지혜로 다른 기업가의 성장을 함께 만드는 동료입니다. 개인의 역량에 기대던 성장을, 기업가들의 집단적 경험으로 만들어내는 것. 지구의 원칙은 이렇게 작동합니다.
창업자의 목소리 | 행어 하상민 대표·전형준 이사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
아르베를 직접 키워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이 브랜드가 단기적인 성과를 넘어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장기 성장을 지향하는 지구홀딩스의 투자 철학이 아르베의 방향성과 잘 맞는다고 느꼈습니다.
창업자의 고민을 이해하는 파트너
지구홀딩스는 다양한 창업자들이 함께하는 파트너인 만큼 창업자의 고민과 관점을 깊이 이해해 줄 수 있다고 보았고, 탠덤스튜디오는 여러 회사에서의 고감도 커머스 스케일업 경험을 바탕으로 아르베의 국내외 확장에 실질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습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아르베는 제품력, 브랜딩, 커머스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며 더 단단하게 성장해 나가고자 합니다.